2018 여름, 태국여행 (2018.6.29~7.14) - 1부

2018. 8. 4. 19:25Diary

 태국 자유여행방콕, 코타오, 코사무이 자유여행


작년에 프로젝트로 휴가를 못 낸 것에 대한 보상으로,

올해는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인 2018년 6월 29일부터 2주동안 태국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있는 베트남을 갈까, 큰 맘 먹고 몰디브를 갈까 많이 고민했는데

베트남은 우기에 바다 컨디션이 기대보다 낮은 것 같고, 몰디브는 리조트가 있는 섬을 가거나 아니면 마푸시(maafushi) 를 가야하는데 술을 안 팔고...

발리, 피지, 팔라우 등을 고민하다가 코사무이에 꽂혀서 갑작스레 계획한 여행입니다.


6/29, 금

퇴근 후 저녁 서울 출발 그리고 23:10 방콕 도착

일단 한국에서 코사무이를 가는 방법은 방콕을 경유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코사무이 가는 방법>

1. 비행기로 이동: 한국 -> 방콕 -> 코사무이 공항

2. 비행기 + 배로 이동: 한국 -> 방콕 -> 코사무이 가까운 내륙 (춤폰, 수랏타니)로 국내선 이동 -> 배타고 코사무이로 이동 (아래 그림에서  내륙지역인 A,B 중  A지역(춤폰)에서 출발할 경우 중간에 코타오, 코팡안, 코사무이 순으로 가게 됨)



방콕까지는 5시간 정도 걸리고, 그 이후 목적지인 코사무이까지 가는 여정이 꽤 피곤했습니다.

저는 우선 코사무이가 아닌 중간 경유지인 코타오까지 가는데 대기 시간 포함하여 거의 하루가 걸렸습니다. 


<방콕 -> 코타오 이동경로>

1. 방콕 수완나폼 공항 도착 (6.29, 23:10)

2. 돈므앙 국제공항으로 이동 (택시타고 30분 정도)

3.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국내선 (녹에어 항공) 타고 1시간 정도 비행 후 춤폰공항 도착 (6.30 , 05:45 -> 06:45)

4. 춤폰공항에서 코타오 들어각는 선착장까지 버스로 이동 (08:00 -> 09:00)

5. 선착장에서 대기하다가 배타고 코타오 들어가는데 2시간 (13:00 -> 15:00)



단계별 팁을 공유하자면,

* 방콕 수완나폼에서 돈므앙까지 무료셔틀이 있습니다. (00시까지 운행, 12시간 이내 출발하는 항공권 소지자에 한 함) 하지만, 수완나폼에 도착하면 이미 늦은 시간이니 그냥 택시 타면 됩니다. 택시 바가지 단속이 심해서 방콕에서 택시비로 눈탱이 맞기 힘드니 믿고 타세요. 

* 돈므앙 공항에는 밤새기 좋은 공간이 많습니다. 버거집, 커피숍 등 24시간 운영하고 자리도 넉넉합니다.

* 코사무이 등 섬으로 가는 서비스는 녹에어를 추천합니다. 항공, 버스, 배편 까지 한 꺼번에 예약 가능합니다. (https://www.nokair.com/)
  앱도 있으니 미리 설치해 두시면 편합니다. (제 기억에 국내선 항공은 사전에 출력해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항공권 예매 시 안내 메일에 유의사항을 확인하세요)

* 춤폰공항에 내리면 한적합니다. 녹에어의 경우 Lomprayah 라는 교통 서비스(버스&페리)와 연계되어 제공하니 공항에서 나오면서 간판을 찾아가세요. (바우처는 미리 출력해 두시면 편리합니다.)

* 춤폰 선착장의 경우 시설도 좋고, 아침부터 레스토랑, 커피숍이 운영되기 때문에 일찍 가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도착하면 직원들이 캐리어 보관 장소 안내 등을 해줍니다.)

* 다음에 다시 가고 싶은데, 춤폰에 며칠 머무를 예정입니다. 일정이 피곤하기도 하고, 태국 티비에서 춤폰의 명소를 봤는데 멋졌습니다. 그리고 이동 중 만난 태국의 대학 교수님이 휴가로 춤폰을 오셨더라구요. 춤폰, 갈 만한 곳 입니다. 아래 보시다시피 춤폰의 미친 가격, 정말 조만간 코타오 가기 전에 꼭 며칠 머물고 싶습니다. 

Booking.com


6/30, 토

새벽부터 이동&대기, 코타오 도착

코타오 시셸 리조트 부근에 있는 관광 지도


하루만에 달라진 피부색


코타오에서 선셋뷰와 맛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정리해야 할 동영상, 사진, 정보 등이 너무 많네요.

여행을 다녀오니 막상 또 주중에는 한국의 직장인 모드로 돌아와서 여행 후기를 정리하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일단 1부, 코타오까지 들어가기는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여행을 돌아보며 가장 좋았던 지역, 코타오. 2부에서는 코타오에 대해 쓸 예정입니다. 


>> 코타오 관련 포스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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