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여름, 태국여행 - 코 사무이

2018. 10. 25. 15:30Diary

코 사무이코 사무이 편한 휴식, 즐거운 구경꺼리의 섬


아름답지만 가기 어려운 섬, 코 사무이! 방콕에서 국내선으로 가는 방법과 코 사무이 정보를 소개합니다. 

 코 사무이라고 하면 일단 신혼여행으로 가는 곳이라는 생각과 코큰 사무라이가 생각나는 섬이다. 실제로 사무이라는 뜻에 대해서는 mui라는 나무 이름에서 기원했다는 설과 안락한 낙원의 단어에서 유례했다는 설 등 분명치 않으니 내 가설도 위키피디아에 추가되었으면 좋겠다.

섬 이름의 뜻이야 모르겠다쳐도 일단 경험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태국의 2번째 큰 섬 답게 좋은 해변이 많았고 좋은 음식과 숙소를 즐길 수 있는 곳 이다.


 이번 포스팅은 코 사무이 (구글 트렌드에서 보니 '코사무이' 보다 '코 사무이'라고 많이 쓰길래 이하 '코 사무이'로 통일)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쓰려고 한다.  어떻게 가는지, 어디를 가야 하는지, 어디서 묵을지, 무엇을 할지, 뭐가 맛있는지에 대해 내 돈 내고 솔직하게 쓰는 여행 후기 스타트~!



코 사무이 가능 방법

 일단 코 사무이 가능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첫번째, 비행기 타고 가는 법 - 근데 비쌈. 방콕에서 푸켓보다 가까운데 왜 더 비싼지... (공항을 지을 때 항공사 지분이 들어가서라는 소리를 들음. 아, 역시 고속도로도 그렇고 민간자본이 들어가면 이런 식이다.)
두번째, 내륙에서 배타고 가는 법 - 가격 착함. 배시간이 좋지 않지만 나 같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


직접 경험한 코 사무이 가는 방법

 여행은 안 해 본 것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단순하고 쉽게 가는 코 사무이를 가는 것 보다 근처 내륙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길을 선택했다.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 풍경을 생각하면 시간이 걸리고 몸이 피곤했지만 비행기 타면 누리지 못 했을 경험을 했기에 젊은 그대에게 추천한다. (여기서 젊은 그대는 생물학적 기준이 아닌 꿈과 열정을 가진 이들을 지칭한다)

 구글링 하면 후루룩 나오는데, 나의 경우 꼬따오 (역시 구글 트렌드에서 확인해 보니 코타오, Koh Tao 보다 많길래 이하 통일)에 있을 때 메인 거리에 여럿 널려 있는 티켓 끊어주는 곳에서 직접 예약했다. 참고로 배 뿐만이 아니라 배에서 내린 후 숙소까지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코 사무이의 핫 플레이스

 섬인 만큼 핫플레이스는 멋진 해변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항에서 가깝고 번화가인 차웽(Chaweng Beach), 피셔맨빌리지로 유명한 Bo-Phut Beach, 넓직한 해변과 해수욕을 즐기던 사람들이 많았던 Lamai Beach 가 기억에 남는다. 렌트카로 한 바퀴 둘러 보는데 한 시간 남짓, 내려서 이것저것 둘러보아도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직접 경험한 코 사무이 핫 플레이스 후기
 

  • 차웽 비치: 코 사무이의 중심지의 해변. 주변에 숙소, 볼거리가 많은 명실상부 필수 방문 코스
  • 피셔맨스 빌리지 (Fisher Man's Village): 리조트, 야시장, 카페가 있는 분위기 코스
  • 라마이 비치: 리조트와 해변을 즐기기 좋은 코스
  • 레게 비치: 술 마시러 가고 싶은 코스
  • Central Festival Samui: 차웽에서 가까운 필수 쇼핑 코스, 마트에서 파는 연어와 숙회가 정말 맛있었다.




코 사무이 추천 숙소

아무래도 코 사무이에서 빠질 수 없는 포인트는 차웽 그리고 피셔맨스 빌리지!

물론 라마이 비치도 들러보니 참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 입니다. 


Booking.com



직접 묶은 코 사무이 숙소 후기

숙소명 

위치 

장점 

단점 

숙박 기간 

 Dara Samui Beach Resort & Villa

 차웽비치

코 사무이 중심가라 주변의 볼거리/먹거리가 많음

다소 복잡한 도로 상황

(일방이 꽤 있어서 운전하는데 좀 돌고 돌았음) 

 07.05~07.07(2박)

 Peace Resort

 보풋비치

피셔맨빌리지의 여유와 분위기를 느끼기 좋음

피셔맨스빌리지 나이트 마켓(금요일)을 즐기기 용이 

 차가 있어야 이동이 편리

생각보다 비싼 물가

 07.07~07.10(3박)


다라 사무이 수영장조식을 먹는 레스토랑과 수영장, 해변쪽을 바라보고 있는 위치

다라 사무이 수영장, 조식 레스토랑


다라 사무이 정문차웽 비치의 메인 스트릿으로 연결된다

다라 사무이 정문 입구쪽


피스 리조트체크인 시 프론트에서 직원과 간단한 미팅

피스 리조트 프론트, 체크인을 하며 찍은 사진


피셔맨 빌리지에서 피스 리조트 가는 길피셔맨 빌리지의 끝에서 시작되는 리조트들. 피스 리조트는 그 중 세번째 지나면 나온다. 해변을 따라 걸으면 5~10분 정도.

피셔맨 빌리지에서 해변을 통해 숙소로 가는 길, 저 너머가 피스 리조트


피스 리조트 체크인여유로운 공간, 서비스

피스 리조트의 체크인 모습


내가 머문 피스 리조트 145호시설 좋고 분위기 좋은 피스 리조트

내가 머문 145호. 운치 있는 리조트였다.


피스 리조트 안내도복잡하다. 하지만 가다보면 나온다.

복잡하다. 하지만 가보면 쉽다. 많은 종류 숙소가 있지만 크기와 위치의 차이만 있는 듯.


피스 리조트 알림판

피스 리조트의 알림판, 플라스틱 빨대 사용 자제에 대한 포스터가 인상 깊다.


기타 알림판


기타 알림판


코 사무이 택시비공항에도 유사한 가격표가 있다

코 사무이의 일반적인 택시 가격


코 사무이 렌트카 비용 안내 @피스 리조트

렌트카는 아무래도 직접 빌리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다


배편 안내

배편 안내


피스 리조트 마사지 가격

리조트 마사지 가격


피스 리조트

145호에서 바라 본 앞 집


피스 리조트 주차장다소 작다

피스 리조트 주차장, 생각보다 찾아 들어오기 어려울 만큼 입구가 작다.


해변쪽에 위치한 수영장

해변쪽에 위치한 피스 리조트 수영장


레스토랑,  바, 마사지샵이 바로 붙어 있는 수영장


수영장에서 바라본 해변

수영장에서 바라 본 해변, 비치 파라솔은 누구에게나 무료


우기라 매일 오후 2시 정도에 십여분에서 삼십분 정도 소나기가 내렸다. 영상은 그 이후 보이는 무지개.


바다, 해변, 술, 책. 진짜 휴식의 순간





코 사무이 먹거리 & 즐길거리

일단 코 사무이는 남국의 과일, 씨푸드와 함께 해변의 낭만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단 숙소 직원이 추천해 준 정보와 주워들은 정보를 토대로 차웽의 쇼핑센터 그리고 곳곳의 비치, 리조트, 레스토랑과 펍을 돌아다녀봤다.

경험한 것만 쓰는 먹거리 & 즐길거리

일자 사용내역 사용처 수량  단가   합계   원화(\)  비고1
05/07/2018 저녁식사(BBQ,오징어,맥주등) 차웽시내 1           1,950           1,950            68,250  
05/07/2018 철판 아이스크림   1               100               100               3,500  
06/07/2018 교통비(렌터카 픽업하러 다라사무이->공항) 택시 1               350               350            12,250  
06/07/2018 교통비 렌터카 AVIS 1           2,722           2,722            93,934  
06/07/2018 교통비(렌터카 풀커버 보험) AVIS 1               642               642            22,135  
06/07/2018 점심식사(한식당 김치찌개,떡볶이,냉면등) DAWN 1           1,200           1,200            42,000  
06/07/2018 음료(망고스무디,초코쉐이크,맥주등) The Coffee Club 1               676               676            23,660  
07/07/2018 점심식사(쌀국수,돈까스,만두등) Central Festival 1               620               620            21,700 숙소 옮김(다라사무이->피스리조트)
07/07/2018 장보기(맥주,안주등) Tops Market 1               886               886            31,010  
07/07/2018 저녁식사(파스타,샐러드,음료등)  LINK Cuisine & Lounge 1           1,959           1,959            68,565  
07/07/2018 식사 팁  LINK Cuisine & Lounge 1               100               100               3,500  
07/07/2018 칵테일,맥주 프랑스 할아버지 운영 1               800               800            28,000  
08/07/2018 코코넛 캬라멜 힌따 힌야이 1                  75                  75               2,625  
08/07/2018 코코넛 아이스크림 힌따 힌야이 1                  50                  50               1,750  
08/07/2018 수박쥬스 힌따 힌야이 1                  60                  60               2,100  
08/07/2018 저녁식사(옥수수,볶음밥,맥주등) 비치 레스토랑 1           1,280           1,280            44,800 레게 음악과 함께
09/07/2018 교통비(렌터카 주유)   1               640               640            22,400  
09/07/2018 교통비(렌터카 반납후 숙소 복귀) 택시 1               400               400            14,000  
09/07/2018 저녁식사(한식당 삼겹살,김치찌개 칵테일등) GAON 1           2,470           2,470            86,450  
09/07/2018 식사 팁 GAON 1               100               100               3,500  
09/07/2018 교통비왕복(숙소<->GAON) 택시 1               500               500            17,500  
09/07/2018 케이크 야시장 1               100               100               3,500  
09/07/2018 두리안 야시장 1                  30                  30               1,050  
09/07/2018 쥬스 야시장 1                  25                  25                    875  
09/07/2018 칵테일,맥주 Elephant Bar 1               490               490            17,150  
10/07/2018 교통비(피스리조트->나톤피어) 택시 1               500               500            17,500  
지출 총계        18,725         653,704  



코 사무이의 랜드마크, 센트럴 페스티벌!

차가지고 들어갈 때 신분확인을 위해 여권을 보여줘야 했다. (없어도 그냥 들여 보내주지 않을까 싶다)


주변 거리를 거닐다 보면 있는 중식당


그 건너편 집, 알럽 크랩!


코사무이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리러 가던 중 찰칵!


피셔맨 빌리지의 어느 가게에서 낮술!


차웽 비치, Ark Bar는 중심지!


센트럴 페스티벌 2층


섬을 돌다보면 북쪽에 있는 레게비치의 한 레스토랑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가 있는 곳에서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정말 완전 맛났다!


바위 구경을 위해 들어가는 영상


거대 불상!


센트럴 페스티벌의 진짜 맛있는 상품은 연어와 숙회!


이 가게에서 사면 됩니다! (맛있으니 존댓말)


코 사무이 아무 편의점이나 가도 흔히 보이는 한국 라면 (코 따오도 비슷)


한식당 가온


호젓한 분위기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


다양한 메뉴


라마이 비치, 해변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다.




코 사무이 기타정보

뭐니뭐니 해도 악명 높은 택시!

일단 코타오에서 도착해서 숙소까지 가는 것만 해도 일차 바가지를 당했습니다. 진짜 화딱지가 나서 경찰 부를 뻔. 철저하게 타기 전 목적지, 가격, 모든 인원을 포함한 가격인지 확인 후 탑승하세요. (물론 대부분 좋은 분들이지만 일부 있습니다.)

또 하나 기억 나는 것은 Rentalcars 앱을 통해 차를 빌렸는데, 이중결제가 되서 취소를 해야했습니다. 인상 깊게도 고객센터에 한국 직원이 있었고, 그 이후 몹시 수월하게 모든 문제를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여행 중 고객센터에 문의할 일이 있으면 앞으로 한국 직원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코 사무이 여행으로 느낀 점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음식이 자극적이라는 것 입니다. 물론 다른 나라 음식도 팔지만 달고 짜고 느끼하죠. 그러다보니 한국 음식의 담백한 맛, 한국 포차의 정취 같은 것이 그리웠습니다. 
 그 외에 거리마다 편의점 만큼 많은 Pharmacy 의 경우 K-Beauty 진출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뜨거운 햇살과 벌레로 부터 피부 보호를 위한 상품들이 있다면 동남아 Pharmacy 체인을 공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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