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night in Paris

2012. 7. 18. 10:44Diary


우디앨런의 영화에 오웬윌슨이?
뭔가 재밌겠다 싶어 아무 생각 없이 예매한 영화.

안 그래도 요즘 샹송, 파리 카페 스타일의 재즈에 빠져 있었는데
시작부터 귀로는 파리 카페풍 재즈가 나오고,
눈으로는 파리의 온갖 볼거리가 나온다.

얘기 중간부터는 시간을 넘나들면서  나오는 다양한 명사들.
어찌나 다양한 명사가 나오는지 그 들의 얘기는 일부만 알아 들을 수 있어 아쉬웠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난 후 인터넷 검색으로 어떤 사람이 나왔는지, 내가 놓친 얘기는 무엇인지 뒤져보게 만들었고 다시 보고 싶게 만들고 있다.
(참고할 포스팅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nid=2503235&code=74610 )


(뜨아. 이것은 더빙...)

현재의 약혼녀, 과거의 사랑, 미래(?)의 이상형과의 만남.
비에 젖어 파리 밤거리를 걷는 모습은 정말이지 가고 싶게 만든다.
(파리 홍보 영화이기 때문일까, 사르코지 전프랑스 대통령 영부인도 나온다.)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사람 드문 휴양지나 좋아하던 나이지만,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오랫동안 살고 있는 도시도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해준 영화.

Golden Age를 향한 마음과 사랑, 어쩌면 난 또 누군가에게 Golden Age를 살고 있는 사람일께다.

★★★★★★★★★☆(별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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