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9. 21:43ㆍDiary
4일차 2016.5.18 수 맑음
"조식 먹고 낮잠으로 보낸 오전"
예전엔 헤난 가든 조식이 참 좋았는데... 예전 같지 않네요. 친절한 미소와 안내도 부족하고, 음식 리필도 느리고 음식 기본 세팅도 부족하고 맛도 정체성을 잃고. 아무래도 손님이 너무 많아지니 직원들이 지친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너없는 손님들이 이런 상황을 만든 것 같기도 하구요. 밥먹고 이런 생각하다가 방에서 잠시 누웠는데 숙소 베개가 너무 좋아서 금새 다시 잠들었습니다.
"그래도 헤난이 좋지"
12시 조금 넘어 일어나서 해변의 발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이런저런 전문마사지샵도 많지만 해변 마사지도 좋거든요. 싸고, 바로 해변이니 말이죠. 별도 팁은 없어도 됩니다. 어차피 보라카이 시스템이 팁 포함 추세인지라. 하지만 기분 좋게 10%이내에서 성의를 나타내는 것도 좋죠. 헤난의 경우 해변에 프라이빗 비치를 관리해서 숙박객에게 무료로 선배드를 제공하고 관리를 해줍니다. 늦게까지 바다에서 놀다가 4시 넘어서야 점심을 먹었는데 헤난 가든 건물에 있는 고려. 단체객들 많이오지만 깔끔하고 맛 보장되는 곳이라 또 들려서 정말 맛난 무제한 샤브를 든든히 먹었습니다. 곁들인 코코넛쥬스는 매운 맛도 잡아주며 정말 츄릅!
"휴식 후 night life"
스테이션1쪽을 훑어보았습니다. 붐비는 스테이션 2와 디몰을 벗어나니 진짜 보라카이가 느껴집니다. 한적하고 조용하고 듣기 편한 라이브밴드와 여유 넘치는 사람들. 계속 걸어가면 디니위드비치까지 이어지지만 바로 화이트비치의 마지막인 7107바에서 맥주 한잔하고 돌아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있는 화이트비치의 인상 깊은 장소는 럭셜한 디스커버리쇼어, 분위기 좋은 오바마그릴 부근, 규모가 남다른 sea wind, 마지막으로 스테이션 2와의 경계를 만들어주는 elizalde's resthouse를 끝으로 다시 사람 북적이는 스테이션2에 들어서니 아무래도 가고 싶은 곳은 bombom bar나 cocobar정도인데 그제에 이어 오늘도 bombom bar에 들어가서 해변 자리가 영업을 종료 할 때서야 일어 났습니다.
붐비는 거리를 지나 elizadel's resthouse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스테이션1. 오바마그릴 부근
딱 봐도 비싼 디스커버리쇼어 보라카이.
한가하다 못해 사람이 없는 해변
스테이션 1(화이트비치)의 끝에 있는 7107 Bar. 앞마당으로 지나가면 디니위드 비치로 갈 수 있습니다. 누가 안 막으니 가보시길 추천!
메뉴판 @7107 Bar&Restaurant
별거 아닌 것으로 분위기 내는 금손들
바다보며, 별보며 잠시 쉬기 좋은 곳. 친절한 직원 굿!
숙소에 들어오고 나니 한 가지! 여행하며 계산서를 모으는데 오늘의 bombom bar는 웨이터가 서비스도 안 좋더니 맥주값이 그제와 다르네요. (그제와 달리 영수증에 가게 이름이 없습니다) 몇 년째 그냥 믿고 다니는 보라카이 술집에 대한 신뢰가 계산서를 살펴보다 깨졌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살기가 퍽퍽한가 봅니다. 혹시라도 이런 경우라면 그 자리에서 컴플레인하기보다 계산서 받기 전에 얼마정도 되지 않냐고 물어 보시는게 서로 편할 것 같습니다. 이삼천원 가지고 얼굴 붉히기 보다는 그게 좋겠죠.
(참고) 이전 보라카이 여행 코스와 가격 정보
- 2016년 1월에 다녀왔을 때 보라카이 여행 코스&가격
- 2015년 8월에 다녀왔을 때 보라카이 여행 코스&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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