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1. 16:02ㆍMEMO
누구나 짜증내는 단통법.
왜 수백미터나 줄 서서 사야하는 불편, 누구는 싸게 사는 불평등을 외치며 만든 법.
아이러니하게도 그러다보니 누구나 편하고, 누구나 비싸게 사고 있다.
그러던 차에 오는 24일 부터 중고폰, 자급제폰(언락폰)으로 직접 이통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요금할인이 20%로 인상한다. (현행 12%)
더불어 기대되는 것은 이런 현상으로 인해 자급제폰(언락폰) 판매가 늘어날 것 이라는 것. 그렇게 되면 이통사는 가입변동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지원금을 부담해야 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시장 지배력을 잃을 것. 제조사는 직판의 기회가 생겨서 이통사(SKT) 눈치 안 보고 직판을 하면서, 오히려 신제품 출시 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며 재고가 쌓일 경우도 바로바로 세일 처리를 하게 될 것.
[정리]
- 4/24 부터 중고폰, 자급제폰 사용자가 직접 이통 서비스 가입 시 요금 할인 20%.
==> 중고폰, 자급제폰 구매자 증가
==> 자급제폰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삼성, LG 직판이 많아짐.
==> 요즘처럼 이통사 대리점을 통한 구매가 감소함. (어차피 얘들은 단말기 보조금이 동일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오히려 비쌈)
==> 삼성, LG, Apple 등을 직접 사서 이통사에 가입하는 사람 증가함. 왜냐하면 요금할인 20% 해주니깐.
(단점은 이통사 앱마켓과 전용 앱 사용 불가)
신제품 출시 시 삼성, LG, Apple이 맘껏 가격 프로모션을 해서 싸게 살 수도 있을지 모르고,
재고가 쌓이면 바로바로 땡처리해서 싸게 살 수 있음. (지금처럼 요금제 묶여서 안 사도 됨)
==> 이통사 수익 악화 예상되며 이통사의 예상 행보.
- 전용 앱 강화 (네비, 티뷔 등)
- 전용 앱마켓 강화
- 중고폰 판매를 위한 유통 채널 강화
- 통신요금 인하
==> 제 4이통사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생길까?
- 이통사 수익 악화로 투자에 소극적이 되면 글로벌 시장의 리딩 어려워짐. (뭐 딱히 리딩하고 있지도 않다만.)
- 최근 대두되는 망중립 문제와 더불어 깊이 생각해 볼 여지가 있음. (지금은 회사고 감기라 귀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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