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보라카이 여행 - 10일차(2016.5.24)

2016. 5. 26. 20:53Diary

10일차 (2016.5.24 화 비 내린 후 오전 갬)

다시보자, 보라카이

오기 전에도 잠 못 이뤘는데 가기 전 날도 잠 못 이뤘습니다. 


"마지막 날을 보내는 방법"
인천가는 깔리보 출발 비행기는 거의 밤에 있는 것 같습니다. 밤 12시나 1시쯤 출발하여 4시간 20분 걸려서 한국 해뜰 무렵 도착하죠. 비행기 시간이 그렇다보니 공항에 11시쯤 들어가게 되고, 공항에 11시쯤 들어가려면 3시간 전에는 보라카이에서 출발해야 여유가 있습니다. 결국 보라카이에서 저녁 7~8시에 출발하는 것 입니다. 마지막 날은 해지기 전 까지 놀고, 정리하고 사우스웨스트 픽업 장소에 가면 끝~!


"조식이 꽤 비싼 헤난 리젠시"
숙박객은 무료지만(결국 숙박비에 포함된 거지만), 숙박하지 않아도 16,000원 정도의 돈을 내면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식값 빼고 숙소 싸게 잡을 수 있었으면 싶습니다. 늦잠자고 싶은데 비싼 조식 챙겨먹으려고 일찍 일어나기도 귀찮은 일이라.


"마지막 날의 날씨"
간밤에 새벽까지 비가 내리더니 오전에는 흐릿하게 개이고, 정오가 되니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씨였습니다.
오전 바다 컨디션이 별로여서인지 수영장에 사람이 가득, 어제 그제 만난 프리스비 2인조를 다시 만났지만 헤어질 때 여행 잘 하라는 말도 못 하고 떠난 것이 아쉽습니다.


"눈부신 바다를 배경으로 늦은 점심을"
이미 수영장에서 탄두아이 반병을 마셨지만, 늦은 점저에 산미구엘이 빠질 수 없죠. 더군다나 낮시간 해피아워는 1+1이니 정말 해피!




귀국 시 이동 코스별 소요시간
19시에 헤난 리젠시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10분이나 일찍 사우스웨스트 직원이 찾아왔습니다.
 - 19시 : 사우스웨스트 직원 미팅&출발(헤난 리젠시 로비)
 - 19시 12분 : 보라카이 각반항구 도착
 - 19시 36분 : 보라카이 각반항구 출발
 - 19시 50분 : 카티클란 항구 도착
 - 20시 30분 : 칼리보행 버스 출발
 - 22시 : 칼리보 공항 도착
 - 23시 : 공항 출국심사 후 항공권 발권
 - 23시 15분 ~ 00시 15분 : 공항 내 발마사지
 - 01시 10분 : 탑승 후 이륙
 - 06시 40분 : 인천공항 도착





"여행을 마치며..."
이번 여행으로 조금 더 배웠습니다. 여행 준비를 어떻게 하고 여행을 어떻게 즐길지 나만의 방법을 찾은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지구의 문제도 고민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느낀 환경문제, 개발문제, 빈부의 문제.
IT분야의 개선사항도 몇 개 정리했습니다. 구글 지도의 개선사항과 여행서비스(항공,숙소,기록) 관련 아이디어.

그리고 이번 여행 함께 한 두 권의 책, 밤하늘 바라보며 들은 음악들, 내 인생 최고의 보물 홍이 함께한 또 하나의 소중한 여행이라고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추가정보) 이번 여행 총 비용 : 한화 약 257만원 (2인)

- 항공 + 숙소 : 한화 161만원 (아래 표)

 - 기타 현금 지출 : 식비 + 마사지 + 쇼핑 등 = 한화 약 96만원


(참고) 이전 보라카이 여행 코스와 가격 정보

  - 2016년 1월에 다녀왔을 때 보라카이 여행 코스&가격

  - 2015년 8월에 다녀왔을 때 보라카이 여행 코스&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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