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보라카이 여행 - 9일차(2016.5.23)
2016. 5. 26. 19:33ㆍDiary
9일차 (2016.5.23 월 흐린 후 맑음)
어느덧 벌써 내일이면 가야 하는 날이 왔습니다. 다이어리를 열어보니 도착 첫날이 생생하고 둘째날이 어제 같은데 말이죠.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일상의 시간과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조식 후 산책"
헤난 리젠시 조식은 꽤 괜찮은 편 입니다. 가든보다 낫다고 확신합니다. (물론 샹그릴라 보다는 떨어지죠) 밥 먹고 소화 겸 메인로드를 따라 스테이션3쪽으로 걷다보니 현지분들 생활 지역과 상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Mandala spa입구를 지나 또다른 craft of boracay에서 물한병 사들고 해변길로 들어서니 아파텔들과 월방들이 눈에 꽤 많이 보였습니다.
"수영과 휴식"
헤난 리젠시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어제도 본 프리스비 2인조 남자2을 만났습니다. 남자들의 우정여행, 한명은 근육질 한명은 비만. 아마도 불알친구겠죠. 깊은 말은 안 섞고 어제 프리스비 몇 번 던진 인연으로 아는 척만 했습니다. 점심으로 디몰의 한식당 찹스틱에 가서 물냉과 떡볶이, 물만두를 먹었는데 중국분들도 참 많이 오시더라구요. 신기방기. 맛은 잘 하는 분식집 수준이고 주방도 오픈이라 좋았습니다.
그리고는 식곤증으로 낮잠.
"먹고 또 휴식"
헤난 리젠시 뷔페 - sea breeze의 셰프 댄스가 어느새 유명해졌습니다. 시간되면 셰프들이 다 나와서 춤을 추는데 그 시간대가 되면 지나가던 행인들로 길이 막힐만큼 눈길끄는 공연이 되었습니다. 구경도 할겸 크랩을 무한정 먹기 위해 들렸는데 다른 사람들도 크랩을 노리고 왔는지 8시 넘으니 산처럼 쌓여있던 크랩이 바닥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씨푸드를 기대한 저로서는 크랩도 작고 맛도 별로라 다소 실망이지만 나머지 음식(스테이크 맛남)과 시설이 좋아서 추천. (투숙객은 10%할인)
이번 여행에서 하고 싶었던 체크 리스트.
(참고) 이전 보라카이 여행 코스와 가격 정보
- 2016년 1월에 다녀왔을 때 보라카이 여행 코스&가격
- 2015년 8월에 다녀왔을 때 보라카이 여행 코스&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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