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코스 - 분위기 내기

2007. 12. 23. 01:08Diary

네이버에 뉴스가 떴길래...

퍼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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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드라이브 코스로 어떤 곳이 좋을까. 잘 찾아보면 서울 시내에서도 둘만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물론 교외로 나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시작하는 연인, 권태기에 빠진 연인, 절정을 달리는 연인들에게 딱 맞는 크리스마스용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시작하는 연인을 위해… 삼청동~광화문~시청 앞~명동~북악스카이웨이

거리는 오색빛깔 조명으로 물들고 곳곳에서 캐럴이 울려 퍼지는 서울 시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다. 특히 광화문과 시청 앞, 명동 일대는 12월이면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가 부럽지 않을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이라면 올 크리스마스엔 이 코스를 눈여겨보도록. 삼청동에서 광화문, 시청 앞, 남대문, 명동을 지나 경복궁을 끼고 북악스카이웨이까지 이르는 이 코스는 키스를 부르는 데이트 코스이기도 하다.

이 코스의 시작은 삼청동이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삼청동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광화문으로 향한다. 가로수가 꼬마전구들로 반짝반짝 빛나는 광화문 거리를 지나 시청 앞까지 달리면 서울광장 한가운데 자리잡은 ‘루체비스타’의 화려한 불빛을 만날 수 있다. 스케이트장 개장과 함께 눈부신 자태를 드러낸 루체비스타는 ‘빛의 축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26만 4000개의 전구로 꾸며져 서울광장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청계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데이트 코스. 청계광장에서 모전교까지는 빛의 성벽이, 모전교에서 광교까지는 빛의 궁전이 자리하는데 화려한 불빛에 정신이 혼미할 정도다. 명동의 신세계백화점에서 롯데백화점에 이르는 거리 역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뒤덮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북악스카이웨이에 올라 별처럼 빛나는 서울시내 야경을 내려다보며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연인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감동으로 충만한 연인이 스르륵 입술을 허락할 지도 모른다.

권태기에 빠진 연인이라면… 46번 경춘국도~공지천~춘천 시내\

사랑의 유효기간이 2년 6개월이라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손을 잡아도 무덤덤하고 뭘 해도 시큰둥한 연인이라면 꺼져가는 사랑의 불씨를 살릴 비책이 필요하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춘천으로 향하도록. 팔당대교를 넘어서면서 시작되는 46번 경춘국도는 수많은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던 불멸의 데이트코스다. 차 안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북한강을 따라 시원하게 뻗은 도로를 달리다보면 연애시절의 아름답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올 크리스마스에 춘천에선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 10월 착공한 의암호 일대 야간조명 설치 공사가 끝나고 24일에 드디어 점등식을 여는 것이다. 공지천 구름다리와 의암공원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켜지면 이 일대는 화려한 불빛으로 눈부시게 빛날 것이다. 이 때 손을 꼭 잡고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아름다운 조명 길을 산책한다면 마른 가슴에도 사랑이 샘솟을 것이다. 공지천 일대에서 화려한 불빛 축제를 감상한 후 마지막으로 들러야 할 장소는 춘천 시내. 특히 드라마 ‘겨울연가’의 두 주인공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눴던 명동의 중앙로를 거닐면 가슴 뛰던 연애 초기의 그 때로 되돌아갈 수 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연인에게… 남산순환로~장충동~대학로~성신여대 앞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냥 좋은 연인들에겐 방해받지 않고 둘 만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은밀한 장소가 필요하다. 작업의 전당으로 이름 높은 남산이 바로 그곳이다. 서울 시내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남산 순환로를 따라 달리면 드문드문 차를 세우고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도 남산의 볼거리 중 하나. 아름다운 조명과 음악으로 가득한 하얏트 호텔의 아이스링크에서는 올 크리스마스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피겨 스케이팅 공연과 비보이 댄스, 프러포즈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남산순환로 끝에서 장충동 방향으로 달려 대학로를 지나면 젊음의 열기 가득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엿볼 수 있다. 1㎞ 남짓한 거리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뒤덮여 활기 넘치는 홍콩의 거리를 연상시킨다. 차를 세우고 마로니에 공원에 들러 거리공연을 감상하다 보면 이보다 더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없다. 다시 차를 달려 성신여대 앞에 이르면 45개의 루미나리에 작품이 이끄는 동화 속 환상의 나라에 도착하게 된다. 지난 5일부터 빛을 밝힌 ‘하나로거리’의 루미나리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크리스마스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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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하자.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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