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COSMOS - 칼 세이건
2016. 6. 15. 14:51ㆍMEMO
"우주와 우리의 이야기"
광대한 우주의 이야기인 만큼 다소 두껍고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광활한 우주의 역사와 규모, 2천년전부터 지속된 과학자들의 도전, 그리고 창백한 푸른 점 - '지구'의 앞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학도서? 인문도서?"
우주에는 얼마나 많은 별이 있을까요? 우주의 크기는 1000억개의 행성을 가진 은하가 1000억개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있는 은하계는 3000억개의 행성이 있다고 여겨지고 인류는 이제야 막 태양계를 탐사하는 수준입니다. 지구가 1년에 걸쳐 태양을 자전하듯이 우리의 태양계도 우리의 은하를 2억 5000만년에 걸쳐 자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발견을 할 수 있기까지의 인류와 위대한 과학자들의 노력, 외계에 대한 갈망, 보이저 2호의 로맨틱한 도전, 창백한 푸른 점에 속할 뿐인 지구에서의 갈등 등 읽다보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책이었습니다. 1
"삶을 바라보게 만드는 책"
인류의 발전사를 바라보는 눈은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와 닮았습니다. 그리고 <총,균,쇠>에서 받은 깨달음처럼 <코스모스> 역시 제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다시 한 번 깨달음을 준책 입니다. 이 넓은 우주에서 말도 안 되게 낮은 확률임에도 지금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을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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