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7. 22:23ㆍDiary
지난 추석 연휴 때 분당 서현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방문하여 책을 몇 권평 샀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들려서 책을 종종 샀는데, 며칠전에는 책을 팔려고 갔습니다. 사실 책의 경우 사기 전에 심사숙고도 하지만 사고 나면 버리지 않는 성격이고 정리가 필요하면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에 <알라딘 중고서점> 분당점에서 11,000원에 구입한 책
사진은 약 한 달 전에 분당 서현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책 입니다. <사야할 책> 리스트에 있기 때문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구매 후 집에서 룰루랄라 읽다보니 책 몇 군데에 줄이 쳐저 있었습니다. 진짜 질색~!!
애시당초 읽고 난 후에 부모님께 드리려다가 줄 쳐진 것이 너무 보기 안 좋아서 책을 산 곳에서 다시 팔려고 가져갔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분당 서현점에서 11,000원에 산 책이니 똑같은 곳에서 팔면 5,000원은 받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엊그제 <알라딘 중고서점> 점원이 얘기한 매입가는 꼴랑 1,000원이었습니다. 이유는 해당 도서의 재고가 많기 때문이며, <알라딘> 어느 지점을 가더라도 1,000원이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바로 검색해보니 해당 매장에서는 10,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결국 알라딘에서는 정말 싼 가격에 매입해서 꽤 비싼 가격에, 줄도 쳐진 책을 팔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애시당초 제가 가진 책의 경우 줄이 쳐진 것을 모르고 매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매입하려고 가져갔더니 똥값을 부른 것이구요.
제가 얘기하고 싶은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중고서점에서 책을 살 때는 평소 너무 가지고 싶은 책이라도 꼼꼼히 살펴 보세요. 그토록 가지고 싶던 책의 상태가 괜찮은지 꼼꼼히 보시라는 겁니다.
저는 이번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제대로 똥을 밟았네요. 똘똘한 사람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참고로 영풍문고도 중고도서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라딘>처럼 줄 쳐진 책은 아예 매입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믿음이 갑니다.
정리.
1. <알라딘> 서현점에서 중고도서를 11,000원에 샀습니다.
2. 다 읽고 보니 줄이 쳐저 있어서 팔려고 <알라딘> 서현점에 들고 갔습니다.
3. <알라딘> 서현점에서 1,000원에 사겠다고 해서 안 팔았습니다.
4. 다음부터 <알라딘>에서 책 살 때는 무지 꼼꼼히 봐야겠습니다. (줄 쳐진 책도 비싸게 파니깐요.)
5. 영풍문고에서도 중고도서를 매입하는데 줄 쳐진 책은 안 받습니다. (믿을 수 있겠네요.)
오늘의 교훈. 결정을 내릴 때는 좋은 기회라도 꼼꼼히 검토하고 진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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